2018년 8월 12일 일요일

텐프로 남편과 술집아가씨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온다. 내가 바랬던 것들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하면 결국은 초라한 나로 남게된다. 사랑은 아마 그런게 아닐까 싶다. 인간은 왜 그런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늘 곁에 있는 고마운 것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현재의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과 행동에만 집착을 하는지 아마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는게 아닐까 싶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사실 처음에는 걱정을 하며 조마조마 하다가 이제는 그 마음이 후회가 되며 정리가 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니편,내편 갈리게  되며 그 끔찍하게 악몽같은 순간이 계속이 되는것인데 결국 평생 혼자 살았더라면 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 남녀가 싸우게 되면 손해가 한 두가지가 아닌데도 둘은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다 .

더 나아가서는 가족에 대한 험담이 시작이 되고 그로 인해서 골은 더 깊어지고 대화의 창도 닫히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결국 적이 되는 순간이고 이건 정말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들이이다.괴로워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뒤 돌아보는 인생이 아까워도 어쩔 수가 없다. 서로가 뱉은말에 상처가 되고 그 상처로 인해서 정신적인 고통과 병이 함께 찾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술집에서 일을 하면서 사실 정말 많은 유부남들이 젊은 여자들을 끼고 노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된다. 20년이 넘는 술집생활에서 총각보다는 유부남이 더 많음 문제를 일으키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다니는 하이에나 같은 존재라는 걸 알게 되었다.누구의 편을 들 생각도 없다. 

그냥 내가 겪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속에서 무엇이 더 인간다운 삶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의논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항상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실망을 하기전에, 난 평소에 상대방에게 어떠한 생각과 마음으로 대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정통 텐프로면접,방문 010 4890 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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